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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에만 있는 회원들 이야기

vol.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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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라이어슨 대학교에서의 조교수 생활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라이어슨 대학교 (Ryerson University)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종훈이라고 합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토론토 광역권을 Greater Toronto Area (GTA)라 부르는데, GTA 인구는 약 650만명정도로 캐나다에서는 1번째, 북미 전체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습니다. 때문에 비슷한 인구 규모의 여느 대도시들처럼 굉장히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인 만큼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저는 2017년 말까지 한국의 한 전자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직을 하게 되어 토론토로 오게 되었고, 2018년부터 이곳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메니지먼트 (The School of Graphic Communications Management) 학부 과정과 환경 응용과학 및 메니지먼트 (Environmental Applied Science and Management Program)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는 세부 분야는 패키징 과학 및 디자인 (Packaging Science and Design) 분야입니다. 한국에서는 패키징학, 포장공학, 포장학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전공인데, 흔하지 않은 학문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회원님들께서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제 연구 분야는 기본적으로 제품 (식품, 전자제품, 의약품, 화장품 등)이 생산 단계에서부터 소비되는 전과정에 걸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제품 포장 소재를 개발하고 포장 구조를 설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포장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사용 편리하며, 제품의 판매 촉진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및 디자인을 고민하는 융합 분야입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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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항공엔지니어의 스토리와 해외취업 팁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봄바디어 항공(Bombardier Aviation)이라는 회사에서 항공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정희석입니다. 지금 몬트리올은 오월 초순이고,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추운 도시 중에 하나라,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따사로운 햇살과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에 겨우내 얼었던 마음이 녹으며 다가올 여름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오르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Bombardier Cseries (현재 Airbus A220로 변경) 항공기 Tour Day   우선 저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한국에서 대우정밀(자동변속기 제조사, 현 한국GM 보령공장) 와 한국항공(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 - KAI)에 근무하였고, 2004년 캐나다로 건너와서 수도 오타와에 있는 Carleton 대학교 항공기계과에서 대학원을 마친 후에, Diamond Aircraft라는 회사에서 3년, 그리고 지금 Bombardier Aviation이라는 회사에서 10년째 항공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5년은 구조시험 엔지니어로 일했었고, 이후 지금까지 M&P (Material and Process)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웹진이란 공간을 통해서 회원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런 기회를 주신 관련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몬트리올이란 도시를 잘 아시는 분도 적을 것 같고, 항공산업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소한 관심거리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또한, 중간에 해외 취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취업 팁, 그리고 마지막으로 몬트리올이란 도시에 대한 간략하게 소개해 두었습니다. 그럼 일단, 제가 일하는 봄바디어 (Bombar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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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24년차의 평화로움 속, 소소하고 행복한 생활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이민 24년차인 배성은입니다. 캔터베리대학교 (UC)에서 알고리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UC에 설립된 정부 출연 지진 연구소 QuakeCoRE의 소프트웨어팀을 이끌며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지진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QuakeCoRE 지진 연구소의 <연구실 탐방> 글에 이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제가 근무하는 대학이나 연구소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바가 있어 이공계 렌즈를 잠시 벗어두고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가볍게 소개해 드리는 기회로 삼을까 합니다. 'QuakeCoRE 지진 연구소' 연구실탐방 보러가기 >   지진으로 피해를 입기 전 CHCH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대성당 (Christ Church Cathedral) Christchurch(이하 CHCH)라는 특정 종교의 향기가 강하게 풍기는 도시 이름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Christ Church College에서 비롯합니다. 이 대학 출신들이 초기 도시 계획과 정착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네요. CHCH는 전통적으로 “영국 바깥에서 가장 잉글랜드의 정서를 잘 살린 도시”, “가든 시티”라고 불리며 아담하지만 나름 뉴질랜드 남섬의 중심 도시로 그 명성을 누려왔습니다. 저는 90년대 후반에 이민을 온 이래로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20여 년째 살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남태평양 한 귀퉁이에 위치한 인구 30만 명 정도의 한적한 도시답게,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뉴스들보다는 이웃 동네 건널목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에 더 관심이 많을 정도로 세상사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90년대 말 가난한 대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곳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만고만한 직업을 가지고 크게 부족하지도 풍족하지도 않은 평범한 생활 수준을 영위하고 있었고, 소수의 극빈계층들도 사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