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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에만 있는 회원들 이야기

vol.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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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독일 뮌헨 AIRBUS 엔지니어 생활.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시작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월부터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Eindhoven) 살고 있는 박선용입니다. 요새는 각종 코로나 관련 정책 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감이 잘 안 오는데 벌써 뮌헨을 떠나 아인트호벤으로 이사온지 6개월도 더 지났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유상혁 박사님 덕분에 코센 릴레이북 독후감에 참여하게 되고 이렇게 포토에세이까지 써보는 기회를 얻게 되니 영광스럽습니다. 최근에 코센 웹진에 자주 들어와 해외에 계시는 여러 동포님들의 포토에세이를 읽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계 곳곳을 간접적으로나마 누비고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저도 작게나마 이 포토에세이 세계에 자취를 남겨 제 소소한 삶의 기록과 함께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덜란드 하면 흔히 튤립, 풍차, 암스테르담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데요, 사실 저는 아인트호벤에 이사오기 얼마 전 까지는 이 도시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아인트호벤은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북 브라반트주에(North Brabant) 속해 있는 도시입니다. 2015년 기준 인구는 약 23만명 정도인데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현재는 훨씬 많이 늘어났을 것 같네요. 알고 보니 아인트호벤 하면 몇가지 유명한 키워드가 있더라구요. 한 때 이영표 선수와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축구 클럽PSV 아인트호벤,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 월드컵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두 선수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 필립스는 아인트호벤에서 시작되었답니다. 그리고 현재는 꽤 유명해진 바로 그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이 자리하고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저는 올 4월부터 ASML에서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필립스 슈타디온 정문에 걸려있는 박지성 선수의 포스터. 자랑스럽습니다! 아인트호벤 바로 옆 작은 도시 벨트호벤에(Veldhoven) 위치한 ASML본사 (Source : asml.com) 사실 오늘의 주인공은 아인트호벤이 아닙니다. 아인트호벤으로 이사오기 전,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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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심리 및 뇌과학과 연구원 생활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에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심리 및 뇌과학과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공명영상(MRI)기계 안에서 이런저런 동영상을 보고 그 내용을 기억해서 말하게 하는 등의 실험을 통해서, 기억을 회상할 때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혹은 연구원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글을 올려 주셨고, 존스홉킨스 대학과 볼티모어 시에 대해서도 작년에 다른 분이 소개를 잘 해 주셨습니다(링크는 여기). 그래서 저는 소소하게 지난 1년 반 정도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며 살아가는 동안 겪은 흥미로운 일들과 그 때 찍은 사진들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미국에 계셨던 분들은 아마 모두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을텐데요, 2020년 3월 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선언 이후, 봄방학 동안 떠나 있던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고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게 웬 난리야 생각하면서 모니터를 들고 연구실에서 집까지 걸어오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   재택근무 동안 집에서 먹을 음식을 사러 대형마트에 갔는데 물건이 없어서 음식을 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사실 음식보다도 전국적으로 화장실 휴지가 동나서 엄청난 사회적 혼란이 일어났었는데(지금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는 사건) 저는 다행히 코로나 이전에 휴지를 미리 많이 사서 쌓아 두었기 때문에 휴지 이외의 다른 것을 사용해야 하는 사태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도 며칠 뒤에 다시 마트에 가 보니 저장식품들은 동나 있었지만 의외로 신선식품은 평소와 같이 공급되고 있어서 굶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이 아마 락다운 이전 저의 마지막 쇼핑으로, 그 이후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때 까지 약 1년 이상 마트에 가지 않고 모든 음식과 물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말 부터 5월 말 까지는 모든 시민이 생존에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집에만 있어야 하는 강력한 락다운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이상 집에만 있으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 락다운 중에는 이틀에 한 번, 락다운 조치가 완화된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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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는 의대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세멜바이스 의과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오민영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헝가리 의대는 생소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저의 유학생활을 간략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학교의 메인건물인 EOK 건물의 모습니다. 대부분의 1,2학년 생활을 이 건물에서 합니다. 먼저 세멜바이스 대학교의 영어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드리겠습니다. 저희 대학교에는 헝가리어 프로그램, 영어 프로그램, 독일어 프로그램 3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멜바이스 의과대학 영어프로그램은 1989년부터 시행되었으며, 현재 50개국 출신 약 1700명의 학생들이 영어프로그램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세멜바이스 의대의 학위는 EU국가들, 미국, 캐나다, 한국 등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